반응형

첨밀밀 영화 소개

[첨밀밀 영화] 포스터

1997년에 개봉한 홍콩 영화로 진가신(陳可辛)이 감독을 맡았고, 장만옥(張曼玉)과 여명(黎明)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어 제목은 등려군(鄧麗君)의 노래 첨밀밀(달콤한 꿀)에서 따왔으며, 영어 제목은 Comrades: Almost a Love Story(동지들: 거의 러브스토리에 가까운)이다. 'comrades'는 공산권 국가에서 '동지/동무'라는 의미로 쓰인다.

 

16회 홍콩영화상에서 작품상, 감독상(진가신), 여우주연상(장만옥), 남우조연상(증지위), 각본상을 비롯한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첨밀밀 영화 명대사 명장면 Best 5

첨밀밀 영화 Scene 1. 맥도널드에서의 첫 만남

소군(여명)과 이요(장만옥)의 첫 만남. 시골에서 홍콩으로 올라온 소군(여명)은 난생 처음으로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를 찾는다. 여기서 아르바이트 생으로 일하고 있는 이요(장만옥)을 처음 만난다.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순박한 소군(여명)과 깍쟁이 같은 이요(장만옥)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첨밀밀 영화] 맥도널드에서의 첫 만남

[소군]

我来一个汉。。汉。。汉堡包

해... 햄... 햄버거 하나 주세요

 

[이요]

还有呢?

그리고요?

 

[소군]

可口。。可。。可口可。。。

콜... 코... 콜....

 

 

[이요]

라.

 

[소군]

(정답을 맞췄다는 듯이 웃으며)

라.

 

첨밀밀 영화 Scene 2. 캔톤로드에서 티엔미미 甜蜜蜜

[첨밀밀 영화] 캔톤로드에서 티엔미미

소군(여명)은 이요(장만옥)에게 '차'로 집까지 데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시골뜨기인 그가 말한 차는 다름아닌 '자전거'. 이요(장만옥)은 어이가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뒷자석에 타게 되고 둘은 함께 홍콩의 번화가를 지나간다. 이 때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등려군의 첨밀밀. 두 사람은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甜蜜蜜,你笑得甜蜜蜜。
달콤해요, 당신의 미소는 얼마나 달콤한지.

好像花儿开在春风里。
​마치 봄바람 속에 피어있는 꽃 같아요.

​​开在春风里。
봄바람 속에 피어있네요.​

在哪里,​在哪里见过你。
어디선가, 어디선가 당신을 본적이 있나요.​

你的笑容这样熟悉。​
당신의 웃는 모습이 이렇게 친숙한데.​

​我一时想不起。
잠시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啊,在梦里。
아, 꿈속에서였나봐요.​


첨밀밀 영화 Scene 3. 새해인사! 우정만세!

 신년 전야의 뜨거우면서도 혼란스러운 하룻밤이 지나고, 둘은 다시 맥도널드에서 만난다. 소군(여명)은 어젯밤의 일을 정리하려고 하나 이요(장만옥)은 모른채 한다. 이에 시무룩해진 소군(여명)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요(장만옥)이 불러 세워 신년인사를 건넨다

 

[첨밀밀 영화] 우정만세

 

[소군]

新年进步

신년진보 (새해에는 발전되는 한 해가 되기를)

 

[이요]

恭喜发财

공희발재(번영하고 부자되기를)

 

[소군]

一帆风顺

일범풍순 (돛을 단 배처럼 순항하기를)

 

[이요]

身体健康

신체건강 (몸이 건강하기를)

 

[소군]

事事如意

사사여의 (하는 일마다 순조롭기를)

 

[이요]

龙马精神

용마정신 (용과 말처럼 활기차기를)

 

[소군]

如意吉祥

여의길상 (일이 순조롭고 복이 찾아들기를)

 

[이요]

大吉大利

대길대리 (큰 복과 큰 이득이 찾아들기를)

 

[소군]

万事顺意

만사순의 (만사형통하기를)

 

[이요]

友谊万岁

우의만세 (우정만세)

 

* 다른 신년인사와는 달리 마지막 대사 우정만세는 관습적인 표현이 아니다. 이요(장만옥)가 둘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빗대어 표현하였다. 이 장면에서 소군(여명)은 표준어로, 이요(장만옥)은 광둥어로 얘기하고 있다

 

첨밀밀 영화 Scene 4. 구양표의 작은 선물

주식 투자에 실패한 이요(장만옥)은 안마시술소에서 일하게 되고, 여기서 조폭출신의 구양표(증지위)를 만난다. 조폭을 앞에 두고도 자신은 쥐 말고는 무서운게 없다는 이요. 구양표(증지위)는 이런 이요(장만옥)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며칠 뒤 구양표(증지위)는 이요(장만옥)를 다시 찾아와 작은 선물을 건낸다.

 

[첨밀밀 영화] 미키마우스

 

[구양표]

我带了一个朋友来。听说你很害怕

내가 친구 한 명 데려왔지. 듣자하니 너가 엄청 무서워 한다던데

 

(구양표의 등에 새겨진 미키마우스 문신을 본 이요. 무심한 듯 하지만 미소를 짓는다)

 

 

첨밀밀 영화 Scene 5. 오랫만의 재회, 그리고 키스씬

 오랫만의 만난 소군(여명)과 이요(장만옥). 소군은 고향의 약혼자였던 소정과 결혼을 했고, 이요 역시 구양표와 동거를 하고 있다. 이요(장만옥)은 여전히 감정이 남아 있지만 티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 수록 더욱 혼란스러운 그녀. 소군(여명)에게 대하는 행동이 어색하기만 하다.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요는 소군을 집까지 데려다준다. 차에서 내려 점점 멀어지는 소군의 뒷모습을 보는 이요. 답답한 마음에 고개를 숙이다 실수로 핸들의 클락션을 누른다. 마치 소군에게 신호를 보내듯이. 소군은 클락션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온다.

 

[첨밀밀 영화] 뜨거운 재회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