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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육(油底肉)은 항아리에 고기를 기름과 함께 보관하여 장기간 숙성시켜 먹는 음식으로, 유저육(油底肉)의 유래에는 제갈량의 설화가 전해진다.

목차
1. 유저육 소개
2. 유저육의 유래 : 제갈량의 남만 정벌
3. 유저육 만드는 법
4. 한국에서 유저육 파는 곳


 

 

유저육 소개

유저육

  • 이름 : 유저육(油底肉)
  • 설명 : 기름에 튀긴 돼지고기를 다시 돼지기름과 장기간 숙성한 뒤, 다시 기름에 볶아 먹는 전통적인 조리방식
  • 주재료 : 돼지고기(주로 우둔살)
  • 분류 : 쓰촨(사천)요리
  • 특징 : 민간에서 수 천년간 전래되어 귀빈을 초대할 때 대접하는 음식이 되었다

참조 : 바이두 지식백과 (중국어)

 

 

유저육의 유래 : 제갈량의 남만 정벌

油 : 기름 유
底 : 저장하다 저
肉 : 고기 육
'기름에 저장한 고기'

삼국시대, 촉나라의 승상인 제갈량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남만 정벌을 떠났다. 하지만 남만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기후는 덥고 습한데다가, 천리가 넘는 원정을 떠나오다보니 말과 병사들이 지쳐가기 시작했다. 특히 보급이 길어져 고기가 쉽게 썩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보급 문제로 골치를 앓던 제갈량은 어느 날 우연히 염변(盐边, 쓰촨성의 도시 중 하나)현의 민가에 들르게 된다. 민가의 주인은 귀한 손님이 왔다며, 술과 고기를 대접하였다. 제갈량은 고기가 신선하지 않음에도 맛이 좋고 잘 보존된 것을 의아하게 여겨 주인에게 고기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물었다. 주인은 이 고기는 유저육(油底肉)이라 부르는 데 이미 1년을 보관한 상태라고 답했다.

제갈량은 즉시 주인을 촉군의 주방에 데려가 요리사들에게 유저육의 방법을 전수받도록 하였고, 결국 촉군은 보급문제를 해결하여 남만 정벌을 성공하였다. 지금도 염변(盐边)현에서는 유저육과 관련된 관광 상품들이 많이 존재한다. 염변(盐边)현 위치 확인하기 (설화 속의 제갈량은 만두도 만들고, 다 만들었다)

 

 

유저육 만드는 법

1. 잘 손질된 돼지고기를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2. 소금, 백주, 향신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 뒤, 고기를 재운다. (염장을 위한 준비)
3. 항아리에 담아 3~5일간 숙성시킨다
4. 물에 행궈 양념을 씻어낸다
5. 돼지 비계를 끓여 기름을 만든다. (비계 찌꺼기는 건저낸다)
6. 돼지기름에 숙성한 고기를 튀겨 수분을 증발시킨다
7. 튀긴 고기를 기름과 함께 항아리에 담아 다시 보관한다 (최소 하루 이상)
8. 숙성된 고기를 쪄서 여러 야채화 함께 조리해 먹는다

전서소가 유저육
정육왕 유저육(한국식)

 

 

한국에서 유저육 파는 곳

아무리 서칭해봐도 없다.
유저육에 들어가는 정성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불가능해 보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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